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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텍, LED 패키징 고성장 수혜

발광다이오드(LED) 장비업체 프로텍이 업황 호조와 제품∙고객 다변화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5일 “LED 산업은 TV용 수요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높고 일반조명용 시장까지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프로텍은 중화권 LED 패키징업체들로 고객을 다변화하고 접착장비로 제품군도 확대해 분기 사상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LED TV 시장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급성장 할 전망이고 내년 말부터는 일반조명용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프로텍은 이미 삼성과 LG 등 메이저 패키징 업체에 장비를 공급중이라 LED 패키징 장비 시장에서의 독과점적 지위를 계속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텍은 3∙4분기부터 에버라이트(Everlight)와 아이리코(Irico) 등 중화권 LED 패키징 업체들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LED칩 위에 형광체를 주입하는 디스펜싱 장비에서 접착 장비인 다이본더 장비로 제품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210억원의 매출액과 58% 늘어난 3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2∙4분기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예상치도 올해 5.8배, 내년은 3.4배로 저평가 매력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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