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일부 비디오 채널의 유료화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의 유료화 전환은 몇 개월 동안 개발 중에 있었으며 TV프로그램이나 영화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는 최대 50개의 채널 유료화를 검토 중이며 각 콘텐츠 당 한 달에 최소 1.99달러를 지불해야 시청이 가능하다고 선데이지 등 주요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5일(현지시간) 매셔블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발표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튜브 비디오 제작자들은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으로 수익을 올릴만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인정했다.
지난 1월 유튜브가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해 유료화를 추진한다는 루머가 퍼질 당시, 애드에이지(AdAge)는 일부 채널에 대해 요금을 책정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한편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채널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알라카르테(a la carte)’ 요금제나 개별 콘텐츠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유료시청제(pay-per-view)’ 제도를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진다.(사진=유튜브)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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