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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호주오픈 스폰서로 마케팅 시동

기아자동차가 17일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의 메이저 스폰서를 맡아 차량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기아차는 호주오픈이 펼쳐지는 멜버른 파크에서 김민건 호주판매법인장과 스티브 우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 기아차 홍보대사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이 사용할 K5와 쏘렌토R, 스포티지R, 포르테 해치백, 쏘울, 그랜드 카니발 등 총 101대의 차량을 조직위에 전달했다. 아울러 고객초청 행사와 아마추어 호주오픈, 기아 팬 오브 더 데이, 볼키즈 프로그램 등 고객이 직접 호주오픈을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48명의 기아차 고객에게 호주오픈과 호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이어 14개국에서 선발한 32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의 ‘기아 아마추어 호주오픈’ 대회를 진행하며, 각국에서 선발된 300여명의 유소년 볼키즈들이 경기를 지원한다. 이 밖에 각국에서 선정된 파워 블로거들을 초청해 경기관람과 K5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 중 가장 열정적인 응원을 펼친 팬 3명에게 LCD TV 등을 준다. 또 기아차는 경기장 네트와 펜스, 관중석 내 광고판에 기아 로고를 삽입해 자연스레 브랜드가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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