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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통신망으로 3G·4G·와이브로 서비스 동시에"

신개념 무선네트워크 연내 개발<br>KT, 삼성전자·인텔 등과 상용화 MOU 체결<br>망구축·유지비용 현재 10분의1로 절감 가능


SetSectionName(); "하나의 통신망으로 3Gㆍ4Gㆍ와이브로서비스 동시에" 신개념 무선네트워크 연내 개발KTF, 삼성전자·에릭슨 등과 상용화 MOU 체결망구축·유지비용 현재 10분의1로 절감 가능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하나의 통신망으로 와이브로나 이동통신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이르면 연내에 개발된다. 이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와이브로를 위해 설치된 통신망이라도 약간의 소프트웨어만 추가하면 3세대(3G)나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선통신망 설치ㆍ유지 비용이 현재의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KT와의 통합법인 출범을 앞둔 KTF는 지난 4월 정보기술(IT) 장비업체인 삼성전자ㆍ에릭슨 등과 무선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F는 협력대상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른 업체들도 물색하고 있다. KTF는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시험 시스템)를 만들어 연말까지 상용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상용화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KTF가 보유한 3G망과 KT의 와이브로망 등 모든 무선망을 단계적으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무선 네트워크로 대체하게 된다. 무선망 대체작업은 1~2년 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은 한 개의 네트워크를 여러 용도의 통신망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지금은 2G나 3G 이동통신, 와이브로 등을 구축하기 위해 각각의 네트워크를 따로 구축해야 하지만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통신망은 하나만 구축하고 나머지는 소프트웨어를 추가함으로써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여러 개의 통신망이 하나로 통합되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지역적 편차가 심한 통신장비 활용률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더라도 고가의 통신장비 대신 필요한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망 구축 및 유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KTF 측은 무선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비용을 기존의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선망 장비구입에 들어간 비용 회수도 기존의 10년에서 2년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KTF의 한 관계자는 "가상화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KT와 KTF에서 가지고 있는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칩을 만드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 하나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비용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보다 효과적인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해 참여업체 간 경쟁체제로 운영할 것"이라며 "최종 망구축 사업자로 선정될 곳은 2개 업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용어설명 ◇무선 네트워크 가상화=각 기지국에 흩어져 있는 통신장비를 마치 하나의 장비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 모든 데이터를 칩이 아닌 소프트웨어로 처리하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별도의 장비 대신 필요한 소프트웨어만 추가하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네트워크의 구축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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