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북한방송, 라디오.TV 동시 개방이 바람직"

09/17(목) 16:41 북한 방송 프로그램은 라디오와 TV를 동시에 개방하되 개방량을 점차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하고 이때 정치성이 적은 어린이 만화영화와 생활정보 프로가 우선적인 대상으로 고려될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방송개발원은 17일 '북한방송 개방에 대한 정책보고서'와 '북한 방송프로그램 분석보고서'를 발표, 바람직한 북한방송 개방 모델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정부는 북한 라디오에 이어 TV를 개방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나 영상정보 없이 음성정보만을 들을때 호소력이 더 크다"며 "이때 형성될수 있는 일방적이고 왜곡된 북한관을 TV가 바로 잡을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매체의 동시 개방 또는 TV의 우선 개방이 현실적"이라고 제안했다. 북한TV의 개방시에는 과거 동서독의 경우처럼 정부가 남북한의 방송 송.수신의 기술적 차이를 줄여 대다수 국민이 북한TV를 시청할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가 북한 조선중앙TV의 송출에 대항해 실시해온 전파 방해를 중단하고 별다른 조치없이 북한방송의 시청을 허용하는 태도는 남북한 방송방식의 차이로 수신장치를 달아야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남북 방송교류를 둘러싼 남한 방송국들의 과당 경쟁과 북한측과의 협상에서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남북한 방송협력협정'의 체결 필요성을 역설하고 북한방송 개방에 앞서 ▲국가보안법 개정 ▲저작권 문제 해결 ▲남북한 상호 비방방송 중지 선언 ▲북한방송 심의위원회 및 남북방송교류 추진위원회 결성이 선행돼야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 3월 9일부터 16일까지 방송됐던 북한의 라디오 및 TV 프로중 각각 7일분을 채택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생활정보 프로와 어린이 만화는 정치성이 거의 없고 소재가 보편적이어서 우선적인 방송 교류 장르로 고려할수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