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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콤생산 세계 10위권 진입

◎작년 1억2,900만개 공급 3.9%점유/삼성전자 마이콤생산 세계10위권 진입삼성전자(대표 윤종룡)의 마이콤생산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시장점유기준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세계적인 전자산업전문조사기관인 「인 스탯」이 분석해 19일 발표한 「세계마이콤반도체공급」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마이콤 반도체의 공급량은 33억3천4만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1억2천9백만개의 마이콤반도체를 공급함으로써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0위권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은 현재 시장의 주력제품인 4비트마이콤분야에서는 1억8백만개를 공급해 10%의 점유율로 일본의 NEC와 마쓰시타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세계마이콤 시장에서 미국의 모토로라가 18.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일본의 NEC, 미쓰비시(삼릉) 등의 순으로 상위 10개사중 일본업체가 5개사에 달했다. 마이콤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처리한 후 이를 메모리부분에 저장하거나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반도체로 냉장고, 휴대형녹음기, 선풍기, 에어컨등 가전제품 등에 주로 쓰이고 있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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