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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성 소비재 수입 급증] 소비 거품화 우려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 소비의 거품화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4월중 20대 사치성 소비재 수입액은 9,012만9,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2%가 늘어나 같은 기간중 전체 수입액 증가율 10.7%에 비해 증가폭이 8배를 넘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이 2,211만6,000달러로 1만1,241.5%, 즉 112.4배가 증가했으며 승용차는 494만7,000달러로 352.6%, 건강식품은 590만4,000달러로 236.6%, 세탁기는129만7,000달러로 186.3%, 골프용품은 672만6,000달러로 179.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담배가 1,022만7,000달러로 137.0%, 샹들리에가 130만5,000달러로 125.4%, 바닷가재가 29만9,000달러로 119.9%, 향수가 247만3,000달러로 109.6%가 각각 증가하는 등주요 사치성 소비재들의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배씩 늘어났다. 이밖에 침대가 43만5,000달러로 76.8%가 증가했고 대리석이 93만7,000달러로 50.2%,핸드백이 260만4,000달러로 65.9%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이들 20대 사치성 소비재 수입실적은 3억562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2%가 늘어나 전체 수입이 346억5,900만달러로 8.8% 증가한데 비해 증가폭이 7배를 넘었다. 휴대폰이 8,069만1,000달러로 494.9% 증가했고 골프용품이 1,817만6,000달러로 290.0%, 승용차가 1,545만7,000달러로 158.6%, 세탁기가 393만6,000달러로 120.8% 늘어났다. 바닷가재는 122만2,000달러로 90.6%, 향수는 770만6,000달러로 84.7%, 건강식품은 1,755만9,000달러로 80.9%, 담배는 2,664만5,000달러로 68.6%가 각각 증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소비확대가 내수를 중심으로 확산돼야 기업들의 설비투자로 연결되고 성장기반 구축에 도움이 된다며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애써 모아놓은 외화가 유출되는 등 위기극복에 필수적인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우려했다./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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