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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가격 우선주 추월

올 들어 보통주 주가가 우선주 주가를 다시 추월, 보통주와 우선주간 가격구조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증권거래소가 분석한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125개 우선주의 평균 주가는 2만1,867원으로 보통주 평균 주가 2만2,546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와 우선주간 괴리율은 3.01%를 기록, 199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주가가 우선주 주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주가는 보통주의 60∼70%가 적정 수준으로 인식되고있다. 보통주와 우선주간 주가 괴리율은 지난 98년 42.06%를 기록한 뒤 우선주에 대한 투기적인 수요가 몰리면서 1999년 -14.58%에 이어 2000년에는 -76.56%에 이르는 이상 현상이 초래됐었다. 이후 주가 급등 우선주에 대한 감리 종목 지정 및 매매 거래 정지 등 투기적인 매매에 대한 규제가 가해지면서 2001년 -16.85%, 2002년 -15.11%로 괴리율이 축소된 뒤 올 들어 보통주가 우선주 주가를 다시 상회하게 됐다. 그러나 일부 우선주의 경우 발행주식 수와 거래량이 극히 미미한 가운데 보통주보다 훨씬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인터피온반도체의 경우 지난 1일 현재 보통주 주가 1,760원에 비해 1우선주의 주가는 19만5,000원으로 무려 -1만979%라는 엄청난 괴리율을 나타내고 있다. 인터피온반도체 1우선주의 발행주식 수는 506주에 불과하며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동방아그로 1우선주 &#8211;9,479%, 대창공업 1우선주 &#8211;6,975%, 신호유화 1우선주 &#8211;3,368% 등도 비정상적인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발행주식 수가 2,342만3,427주에 달하고 거래도 활발한 삼성전자 우선주의 괴리율은 지난 1일 현재 51.29%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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