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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 휴대폰 판매량 올 최저

계절적 비수기·재고 관리 영향<br>삼성 79만대·LG 38만대 그쳐

지난 9월 국내 휴대폰 판매량이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계절적인 비수기로 수요 자체가 줄어든데다 이동통신사들이 재고 관리에 나선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국내 휴대폰 시장규모를 142만8,000대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는 경기침체가 정점에 달했던 올 1월(약 150만대) 판매량에 비해 8만대가량 줄어든 것이며 8월에 비해서는 50만대 이상 떨이진 수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난달 휴대폰 판매량도 전월에 비해 약 30만대가량 줄어든 79만7,000대에 그쳤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5.8%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LG전자도 지난달 국내 시장규모를 139만5,000대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는 자체 분석한 8월의 시장규모보다 약 55만대(28.5%)가량 줄어든 것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또 LG전자의 판매량도 38만4,000대에 그쳤고 점유율도 27.5%로 내려앉았다. 국내 휴대폰 판매량이 급감한 것은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 자체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들이 재고관리에 들어간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휴대폰 제조업체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을 자제한 것도 판매 감소의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9월이 계절적 비수기이고 시장 자체가 상당히 침체돼 있는데다 LG전자에서 10월 전략폰 출시를 앞두고 '실탄 아까기'에 들어간 측면이 있다"며 "특히 이통사의 제고관리도 수요 감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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