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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무상 지원 확대와 개발 환경 공개, 무심사 입점 확대 방안도 마련
카카오가 중소 개발사들과의 본격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콘텐츠 창의 생태계 협의회’ 행사에서 모바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카카오 상생센터(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상생센터를 통해 모바일 게임,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우선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 및 퍼블리싱 사업자 알선’과 ‘콘텐츠 제작 지원’, ‘테스트 환경 제공’, ‘정기 교육 및 소통 채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 카카오 게임 개발에 필요한 일부 시스템의 ‘서버 및 네트워크 무상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100여개의 파트너사들이 연간 최대 100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파트너사들에게만 제공해왔던 ‘카카오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모든 개발사와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1인 개발자를 비롯한 누구라도 카카오 게임을 개발 및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또 문화부 주최의 공모전에서 입상한 게임의 경우 무심사 입점 기회를 별도로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점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이석우(사진) 카카오 공동대표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지원 방안들을 우선적으로 공개했으나 향후 모바일 콘텐츠와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모바일 콘텐츠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현장에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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