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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어닝서프라이즈

영업익 전년比 158% 늘어<br>중소형 증권사도 호조세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4일 2009회계연도 1ㆍ4분기(4~6월) 영업이익이 1,5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8.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6,370억원으로 61.9%, 순이익은 1,099억원으로 146.1% 각각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ㆍ순이익이 각각 388.4%, 101.7%, 57.7% 증가했다. 특히 4월의 실적이 가장 좋았다. 4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8,358억원, 848억원을 기록해 1ㆍ4분기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호조는 증시 반등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크게 증가한데다 자산관리(WM)ㆍ투자은행(IB) 등 모든 부문의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71% 늘어난 1,733억원을 기록했고 IB 부문 수익은 299억원을 올렸다. 중소형 증권사의 실적도 호조세다. 유진투자증권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04억원,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7.5%, 7,348.2% 늘었다. 또 이트레이드증권과 한양증권 등도 증시 상승의 혜택을 톡톡히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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