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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큐리텔, 대우종합기계 인수추진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과 팬택&큐리텔의 최대주주인 박병엽 부회장이 대우종합기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팬택&큐리텔은 24일 대우종합기계 인수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회사차원에서 검토한 사실은 없다"면서 "다만 박병엽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평소 기계공업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우종합기계 인수 가능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직 대우종합기계의 매각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대우종합기계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하는 경우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인수의사를 대우종합기계와 채권단 등에도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최근 "IT산업이 기계, 중공업 등 제조업과 결합하면 시너지는 패러다임이 바뀔 정도로 엄청나다"라며 "그동안 벌은 돈을 제조업에 재투자, 한국 제조업의 역사를 다시 쓰는 한편 제조업과 정보기술(IT)이 만나 디지털화된 사업인 메카트로닉스(Mechanics+전자(Electronics)에 승부를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우종합기계의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KAMCO)는 올 초 대우종합기계의 특수사업(방위산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 뒤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M&A를 통해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우종합기계는 지난 2000년 10월 옛 대우중공업에서 대우조선과 함께 분사된 뒤 지난 2001년 11월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했으며 올해 매출 1조9,712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 경상이익 847억원 달성을 목표로 자사주 소각 등 기업가치 업그레이드 작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채권단 관계자는 "팬텍 외에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몇 군데 더 있는 만큼 인수 주체를 단정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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