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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Money] '생산이력라벨' 유통 전분야 확대될듯

■ 해외 창업 트렌드

생산이력라벨이 창업시장에서 ‘핫’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류독감(AI)부터 최근 신종플루(SI)에 이르기까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으로 인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먹거리를 고르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이다. ‘생산이력라벨’이야 말로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생산이력라벨은 전 세계적인 추세다. 농산물 과일로 유명한 ‘돌 오가닉(Dole Organic)’에서는 생산 이력 라벨을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상품에 부착된 스티커에 적힌 3자리 생산농장코드(Farm Code)를 돌 오가닉의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그 제품의 생산 이력을 즉시 찾아볼 수 있다.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미국의 월마트도 지난 2006년부터 MSC(해양관리협회)친환경라벨을 부착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생산이력라벨을 붙여서 판매하는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면서 구매가 높아진다. 독일의 수산물 가공회사 프리드리히스사가 MSC인증을 받은 코디액 야생 연어를 판매한 결과 매출이 이전보다 42% 늘어났고 영국에서도 이 인증을 받은 제품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 등에서도 수산물에 대해서 MSC라벨을 부착시켜 판매하고 있는 추세다. 생산이력라벨이 유망한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소비자들은 교육과 의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이 구입하는 제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한다. 그 결과 생산이력 라벨을 붙여서 판매하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은 앞으로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식품 뿐 만이 아니다. 생산이력라벨은 제품 전 분야, 유통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이력라벨을 붙인 이른바 ‘착한 제품’은 넓은 소비시장과 성공 가능성이 많은 아이템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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