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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비해 저평가" 성우하이텍 4%대 급등

성우하이텍이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90%(850원)오른 1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대거 주식을 사들이며 장중 한때 10.09%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로써 성우하이텍은 지난 사흘 동안 15% 이상 올랐다. 성우하이텍은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주가가 급락하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또 최근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은 2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8% 늘어난 2,099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생산 확대에 따라 제품과 설비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유럽, 중국, 인도 등 현대차 그룹에 대한 독점적 공급기반에 따른 수혜 요인은 중장기적으로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6.2배 수준으로 자동차 업종 평균에 비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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