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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제등 현실 안맞아"

박용성 대한상의회장 지적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정부는 대기업 정책에서 '신제품'을 만들기보다 기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7일 상의회관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되는 집중투표제와 집단소송제 등의 기업지배개선 작업은 우리 기업현실에 맞아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신 최고재무경영자(CFO)가 오너나 전문경영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책임있게 경영에 참여하는 풍토를 만들어 독단경영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가 투자세액공제 6개월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투자가 늘어나겠느냐"며 "정부는 새로운 기업정책보다 기존 정책의 내실화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가 무료로 기업들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전국의 모든 제조업체 등 상공인을 엮는 작업을 하고 있으나 신청한 곳이 1,000여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에 대해 박 회장은 "일본과 달리 구조조정 노력을 나름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피력한 뒤 "업종별로 일본과 같이 구조조정 노력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오는 6월 7~8일 서울에서 제2차 세계상의총회가 열리면 100여개국에서 1,000여명의 기업인이 몰려 와 한국경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민명균 자유기업원 원장의 '우익궐기'주장과 관련, 박 회장은 "감정섞인 얘기로 그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면서도 "재계에선 나름대로 공감하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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