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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도율 소폭 상승
입력2002-08-21 00:00:00
수정
2002.08.21 00:00:00
창업은 12%늘어 더 활기지난 7월 중 기업의 부도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창업도 여전히 활기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06%로 6월의 0.04%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월평균 부도율(0.23%)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7월 전국의 부도업체수도 369개사로 6월의 349개사에 비해 20개사 늘어났다.
부도가 소폭 증가했지만 창업도 활발했다. 7월 중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3,118개로 6월의 2,793개에 비해 12% 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6월의 17.0배에서 17.6배로 높아졌다.
이처럼 부도율이 다소 높아진 것은 인천정유 등 기존 부도업체의 회사채 부도금액이 늘어난데다 코오롱TNS 계열사의 부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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