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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설득하는 묘약은?

■ 한국인에게 가장 잘 통하는 설득전략 24 (이현우 지음, 더난출판펴냄)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에는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적 배경과 의식구조가 녹아 있어야 한다. 한국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한국인을 설득하는 것은 그래서 어불성설이나 다름 없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현우 한양대 교수는 최근 베스트 셀러 대열에 오른 ‘설득의 심리학’의 번역자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을 번역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그들의 설득 원칙을 그대로 한국에 적용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것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리 만의 설득 전략을 24가지로 정리했다. ▦화장품 샘플을 주고 물건을 사도록 유혹하는 미리주기 전략 ▦TV 화면 위에 ARS 모금 상황을 나타내며 은연중에 기부를 강요하는 리스트 기법 ▦일단 서명 등 사소한 개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매로 이끄는 문전 걸치기 전략 등 우리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설득 전략이 담겨 있다. 한국 특유의 정서를 설득전략으로 정리한 것이 돋보인다. 저자는 온정주의 문화, 전통적 연고주의, 유별난 가족주의, 외형을 중시하는 체면 의식, ‘빨리 빨리’의 속도주의 등 한국인 기본 정서를 활용하면 설득하지 못할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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