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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큐렉소 최대주주에 한국야쿠르트

의료기기 제조업체 큐렉소는 최대주주가 한국야쿠르트로 변경됐다고 20일 공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신주 인수를 통해 보통주 511만주(전체 발행주식의 21.45%)를 확보했다. 큐렉소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한국야쿠르트를 대상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 유상증자 300억원(511만주) 규모를 진행했고, 한국야쿠르트는 각각 19ㆍ20일에 이를 모두 납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지분인수를 계기로 큐렉소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기존 최대주주인 삼지전자 외 4인의 보유주식수는 390만주로 변동이 없고, 지분율만 총 20.83%로 낮아졌다. 십여 차례의 통화시도에도 불구하고 큐렉스의 주식 담당자는 외근이거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새로운 최대주주인 한국야쿠르트 홍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아직 입장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Q. 공시에 따르면, 임원을 추가 선임한다고 했는데. A. 이번 큐렉소 인수 목적은 경영권 인수도 염두에 둔 것이다. 완전히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한국야쿠르트 내부에서 경영진을 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전문경영인을 쓸 가능성이 높다. (큐렉소 쪽은) 의료기기 쪽이라 함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물론 큐렉스 내부에서 다시 선임할 수도 있다. Q. 기존 최대주주인 삼지전자는 어떻게 되나. A. 그 부분은 아직 모르겠다. Q. 내년 이맘때 BW를 행사하면 지분이 30%를 넘길텐데. 추가로 야쿠르트가 지분 인수하나 A. 당연히 바로 워런트 행사할 것이다. 추가 지분 인수 부분은 잘 모르겠다. Q. 2009년을 바닥으로 호전되고 있지만, 그간 실적이 엉망이었다. 투자가 상당 부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A. 아직 구체적인 투자계획까지 홍보파트에 내려온 것은 없다. 하지만 분명히 얘기가 있을 것이다. Q. 큐렉스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콘텐츠 부분도 염두에 둔 인수인가 A.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헬스케어쪽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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