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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환율 5년 3개월만에 1,000원 붕괴

5년3개월 만에 원·엔 환율의 '1,000원 벽'이 무너졌다. 엔화값 속락으로 올해 연간 대일수출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50전 오른 1,055원40전에 마감했다. 2013년 연간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년대비 15원20전 떨어지며 연간 1.4%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50원대에서 무난히 거래될 것이라는 예상대로 움직인 반면 원·엔 재정환율은 엔·달러 강세로 장중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0원이 일시적으로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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