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속에 나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2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7.10포인트(0.36%) 내린 1,960.8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299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3억원, 4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기지표 호조 속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도 장중 기관이 매도 전환하면서 한때 1,95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03% 상승중이며 전기가스업(1.21%), 비금속광물(0.92%), 보험(0.5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건설업이 1.73% 떨어진 가운데 운송장비(-0.93%), 전기전자(-0.91%), 통신업(-0.8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1.04% 올랐고, 한국전력이 0.95% 상승중이다. 현대차도 0.43%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3.98%로 급락했고 SK텔레콤(-1.77%), 삼성전자(-1.13%), 기아차(-1.07%)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한진해운-한진해운 홀딩스의 합병가능성에 따른 재무부담 우려로 3.51%, 13.27% 하락중이다.
코스닥은 1.79포인트(0.36%) 내린 493.8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오른 1,053.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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