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GS건설·대림산업 등 건설주 강세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한 후 나흘만에 0.16%(2.25p) 하락, 1412.85 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초반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도세가 4,000억원 이상규모로 출회되고 오후들어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준비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급락했다.

외국인은 4,863억원으로 13일째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66억원, 1,385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이 3~8% 상승하는 등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GM대우가 뉴GM에 편입됐다는 소식으로 S&T대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기전이 각각 4.9%와 7.0% 오르는 등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이미징은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으로 13.1% 올라 의료정밀업종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의약품,비금속광물,전기전자,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운수창고,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화학,철강금속,기계,의료정밀,건설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LG전자,현대자동차,신한지주,SK텔레콤,LG,LG디스플레이가 떨어졌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KB금융,SK에너지가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9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06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