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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1분기 영업익 86%감소 예상…목표가하향"
입력2005-03-09 08:52:17
수정
2005.03.09 08:52:17
3분기 이후 개선 기대에 '매수'의견은 유지
LG투자증권은 9일 삼성SDI[006400]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7천원으로 기존대비 9.3% 낮췄다.
그러나 3.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 전망을 근거로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LG증권은 삼성SDI의 1분기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0.6% 증가한 1조4천533억원에머물고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86.3%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자신들의 기존 추정치 757억원보다 69%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LG증권은 덧붙였다.
1.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과 브라운관 부문의 출하량 감소, 단가 하락, 원화절상 등으로 인한 이익률 하락이 거론됐다.
LG증권은 1.4분기 실적 추정치를 반영,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EPS) 예상치 역시9천339원으로 기존보다 16.7%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LG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을 △2.4분기 497억원 △3.4분기 728억원 △4.4분기 875억원 등으로 추정하며 1.4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 개선이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PDP부문이 3.4분기에 흑자로 돌아서고 4월 이후 본격적 생산에 들어갈 '빅슬림'브라운관은 브라운관TV 시장의 급격한 위축을 막아 줄 것으로 기대됐다.
박강호, 구희진 LG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 부진과 수익성약화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삼성SDI의 주가는 상승 모멘텀이 낮다"면서도 "다만 세계 브라운관 시장내 점유율 확대, TFT-LCD 모듈 사업의 가시화, PDP 및 OLED 부문의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를염두에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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