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근혜 "투명한 공천 안될땐 강력 저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해 “투명하지 않은 공천이 이뤄질 경우 수단ㆍ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측근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갖고 “한나라당은 절대 밀실정치ㆍ사당화를 해서는 안 된다. 공천에 사심이 개입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만약 공천 과정에서 과거로 돌아간다든지 조금이라도 잘못 간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그렇게까지 되지 않도록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모두 힘을 합쳐달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작심한 듯 “누가 누구를 물갈이한다는 얘기냐. 이것은 하나의 계파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고 우리 당이 계속 지지를 받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측근들과의 대규모 회동을 극도로 자제해왔는데 단체 회동 자리에서의 이번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11일 이 당선인과 4강 특사와의 회동 자리에 중국 특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당선인과 박 전 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이 당선인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만날 계획이어서 공천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회동에서는 총리 인선 등 차기 정부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