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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SK에너지(096770)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SK에너지는 내년부터 정유사업과 화학사업을 물적 분할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기업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사업부문별 독립경영을 통한 경영효율화가 예상되고 본사에 남게 되는 자원개발(E&P)과 2차전지 사업의 집중도는 확대될 전망이다. 정유업황 회복에 따라 정제마진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분할을 통한 구조 변화로 기업가치의 상승이 예상돼 SK에너지를 매수 추천한다. 2009년 시가총액 기준으로 정유화학산업의 대표주가 SK에너지에서 LG화학으로 바뀌었고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가 크게 확대됐다. 정제마진의 점진적 개선에 따라 정유부문의 안정적 실적이 예상되고 E&P와 2차전지 등 전 부문에 걸친 실적 성장과 신규투자의 가시화가 2011년에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LG화학과의 시가총액 차이는 축소될 전망이다. SK에너지는 2011년 1월 1일자로 정유, 화학부문으로 물적 분할하고, E&P와 2차전지는 기존 회사에 남게 되는 구조적 변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루브리컨츠 부문의 물적분할을 통해 비용 절감과 독립성 확대로 당기순이익이 2009년 278억에서 올 상반기에는 546억원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물적분할의 경우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SK에너지의 경우는 다른 상황으로 판단된다. SK에너지는 여느 정유화학업체에 비해 성장 속도면에서 과거에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분할을 통해 글로벌 석유업체와 같은 독립적인 경영 형태를 갖추게 돼 실적과 신규사업 진행 속도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지난 1년간 LG화학의 기업성장과 주가 상승스토리가 SK에너지에서 재현될 전망이며, 선반영의 관점에서 비중확대 전략 추천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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