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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BM, 급락장서 "눈에 띄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힘입어 상한가

용현BM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폭락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3일 용현BM의 주가는 상한가인 1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거래량도 전날보다 7배 넘게 증가했다. 이날 급등의 원인은 예상치를 웃돈 3ㆍ4분기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용현BM의 3ㆍ4분기 매출액은 457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24.86%, 366.13% 급증했다. 용현BM의 한 관계자는 “선박용 엔진 부품 공급단가 인상과 풍력발전 부품 매출 증가가 호실적의 요인”이라고 고 설명했다. 증권사도 용현BM에 대한 러브콜을 쏟아냈다. 전용범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진소재의 협력업체로 머물러 있었지만 올해부터 기술력과 영업력 강화를 통해 자립 기반을 확보 중”이라며 “특히 풍력발전 부문 설비투자가 빛을 발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3ㆍ4분기 수익성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고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도 가입하지 않아 4ㆍ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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