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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불황 이렇게 넘는다] 한국토지공사
입력2005-01-11 14:29:18
수정
2005.01.11 14:29:18
경영혁신·윤리경영등 강화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내부 사장 승진 2기 첫 해인 올해를 ‘경영혁신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혁신과 변화를 통한 영속기업의 토대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경영혁신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경영혁신의 기반을 조성하고 상시 위기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전사적인 토론문화를 활성화하는 한편 상하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사 경영 전반에 대한 경영진단을 통해 마련한 개선 방안을 향후 전략경영계획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실천, 경영시스템의 혁신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각종 업무절차를 재점검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고에 의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 등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토지연구원의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 경영환경의 변화를 예측ㆍ관리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는 또 신행정수도 대안, 경제자유구역, 신도시건설 등 주요 국가정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맞춰 택지개발 등 개별 사업구조를 통합ㆍ포괄적인 구조로 바꾸는 등 사업구조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사업의 모범적 모델을 정립, 다른 개발 주체와 차별화를 시도해 나가기로 했다.
인사ㆍ조직ㆍ기업문화의 혁신에도 나선다. 미래 경영환경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제도를 운영, 인재를 우선 중용함으로써 내부 결속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일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의 자기정화, ‘부패방지팀’ 운영, ‘클린신고센터’ 설치 등을 통해 윤리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3년간 6조원 대의 토지 공급 실적 및 지난해 3,000억원 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한국토지공사는 판교 신도시 등 전국 50개 사업지에서 3,521필지 150만여평의 토지를 공급,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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