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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섬 주총 내달말로 또 연기

중국고섬공고유한공사는 정기 주주총회 개최 시한을 다음달 31일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싱가포르 상업등록국(ACRA)의 승인을 얻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고섬의 2010년도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도 다음달 16일로 늦춰졌다. 당초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은 오는 15일까지였다. 중국고섬의 주총시한 연장은 지난 4월 이후 이번이 4번째로, 6개월째 거래정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고섬은 “싱가포르 상업등록국은 이번 주총 시한 연기가 최종적인 연장임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중국고섬이 한국시장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시한은 싱가포르 상업등록국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후 10일 이내인 다음달 2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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