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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입원환자 5명중 1명 ‘나이롱 환자’
입력2003-04-29 00:00:00
수정
2003.04.29 00:00:00
박태준 기자
자동차보험 입원 환자 5명중 1명은 입원은 했지만 병상에 없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는 서울 등 전국 1,956개 병의원의 자동차보험 입원환자 1만1,235명을 점검한 결과 환자의 20%인 2,249명이 부재환자로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7.9%, 전북 25.8%, 대전 23.8%, 경기 22.9% 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울산 4.9%, 경남 10.9%, 강원 12.8%로 조사돼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특히 전년대비 증가율은 경북 7.6%포인트, 서울 5.2%포인트, 대구 5.0%포인트로 부재환자율이 낮았던 지역들의 증가율이 높아 부재환자율이 전국적으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부재환자에 대한 상담 결과 2,249명중 61.8%인 1,389명이 조사 시점에 보상에 합의하거나 퇴원에 동의했고 7.7%인 174명이 통원 치료로 전환했으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부재환자중 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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