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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증 대학입시에 '효자'

입시전형서 기술자격 우대 대학 많아

국가기술자격을 우대해주는 대학이 많아 입시에서 기술자격증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가기술자격 검정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현재 제시된 전국의 4년제 대학 입시 요강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36개 대학에서 국가기술자격을 우대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들은 대부분 수시 모집에서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등 기술자격증을 우대해주고 있으며 일부는 정시모집에도 적용하고 있어 자격증 소지자의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원대학교는 올해 2학기 수시모집에서 건축학과 등 12개 학과 75명을 모집 단위별로 자격증 소지 지원자간 경쟁을 통해 선발했고, 동양대학교 역시 2학기 수시모집에서 경영관광학부 등 16개학부 신입생 일부를 자격증 등급별 가산점 부여와 모집단위별 특별전형자를 대상으로 통합 사정하는 방법으로 뽑았다. 또한 이번 정시 모집에서 상주대학교는 생명환경과학과군 등 22개 학부 신입생일부를, 한밭대학교는 기계공학과 등 24개 학과 신입생 일부를 각각 자격증별 가산점 부여와 모집단위별 특별전형을 통해 모집한다. 전문대학의 경우도 전국에서 123개 대학이 기술자격증을 우대해주고 있으며 전국 23곳 중 22곳의 기능대에서도 자격증 소지자에 유리한 전형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인력공단 평가분석팀 이상수 연구원은 "많은 대학들이 현장 중심 교육과 우수한 기술 인력 유치를 위해 입시 전형에서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다"면서 "기술자격증을 갖고 있는 입시생은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대학을 선택하면 입시 전형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인력공단은 최근 학생들의 진학 지도나 취업 상담시 필요한 국가기술자격증의 활용 정보를 모은 `국가기술자격취득자 활용 현황'이라는 책자를 발간, 전국의 고용안정센터, 실업계고, 대학, 전문대 등에 무료 배포하고 이달 하순께는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도 올려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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