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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유비벨록스 2분기 영업익 67% 급증
입력2011-07-26 15:08:55
수정
2011.07.26 15:08:55
유비벨록스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스마트폰 유심(USIM)칩과 금융권 신용카드 판매 증가에 힘입어 60% 이상 뛰었다.
유비벨록스는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1년전에 비해 각각 51%와 72% 증가한 263억원과 33억원에 달했다.
이 회사의 실적이 이처럼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칩 판매와 금융권 신용카드 고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스마트카드와 NFC유심 외에도 모바일 플랫폼이나 솔루션, 어플리케이션 분야까지 고르게 매출이 늘었다”며 “특히 최근 국민카드가 분사하는 등 금융권에서 신용카드 분야의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용카드 등 스마트카드의 판매가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비벨록스는 모바일 서비스ㆍ스마트카드 전문업체로 신용카드에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구축해 운영하며 앱도 제공한다. 유심칩, 신용카드, 교통카드, 신분증 등 스마트카드 제작도 주요 사업 분야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차량용 앱과 앱스토어 개발에 참여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현대차 스마트카용 앱개발, 앱스토어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수익이 가시화 되면서 내년에는 이 분야에서 올해 보다 100% 수익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비벨록스는 실적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7.27%(1,600원) 오른 2만3,60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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