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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ㆍ바스프, 한국에 거점 만드는 이유는

GE코리아 ‘조선해양사업 본부’, 한국바스프 ‘아ㆍ태 전자소재 허브’ 한국에 투자

세계적 기업인 GE와 바스프가 각각 한국에 최첨단 생산 및 연구개발 기지를 구축할 계획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회장은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바스프 기자간담회에서 “바스프가 전자소재 분야 아태지역 R&D(연구개발) 센터를 한국에 설립한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본사 R&D부문 및 사업부문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바스프가 아태지역에 전자소재 R&D 센터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아태 전자소재R&D센터 건립은 지난달 바스프가 한국에 아태지역 전자소재 사업을 총괄하는 지역본부를 유치하기로 한데 이은 또 다른 시설 유치다. 신 회장은 이와 관련 “2분기 지역본부 설립에 이어 이번에 전자소재 아태지역 R&D센터까지 설립을 결정한 것은 한국이 바스프 전자소재 사업의 세계 허브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GE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조선해양사업 부문의 핵심거점을 한국에 두기로 했다”며 “5월 1일부로 조선해양사업 센터를 이끌 한국인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들어설 글로벌 본부는 조선, 해양플랜트, 시추 등 GE의 조선해양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강 사장은 “본부는 조선해양분야에서 이룩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면서 GE의 국내ㆍ외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세계적 복합기업인 GE와 세계적 화학기업인 바스프가 한국에 최첨단 거점을 구축하는 이유는 무엇 일까.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조선ㆍ해양, 그리고 전자에서 국내 기업에 세계 1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GE와 바스프 입장에서 세계적인 한국 기업과 협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한국의 전자 산업이 중요하고 한국 전자기업의 세계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국내 기업과의 사전 협의와 관련 “그런게 없으면 오는 의미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GE코리아 강 사장도 한국은 해양플랜트분야의 뛰어난 기술력과 세계적인 기업들을 다수 보유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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