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업종 봄바람 부나 발틱운임지수 3개월간 급상승…경기회복·주가상승여부 관심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조선ㆍ해운 업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최근 들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자 조선 및 해운업의 경기회복 및 주가상승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BDI는 지난 10일 현재 2,298포인트까지 올라 최근 3개월여간 247%나 상승했다. BDI는 지난해 5월 사상 최고 수준인 1만1,793포인트를 기록한 후 경기침체 여파로 화물수요가 크게 줄어들자 7개월여 만에 94% 감소한 663포인트로 급락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BDI 반등 원인으로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물동량 증가 등을 꼽고 있다. 이 같은 BDI 반등은 잇따른 선박 수주 취소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조선업종의 반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조선시장의 큰 위험요인인 ‘수주 취소’는 두 가지 케이스로 나뉜다. 금융난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발주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와 신조선가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기존 계약을 취소하고 낮은 가격으로 재발주하려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벌크선 해운운임의 회복으로 BDI가 상승하면 중고선 가격도 상승세로 반전하게 된다”며 “중고선 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신조선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신조선 가격 하락세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운임 상승으로 선박 발주의 경제성이 높아지면 선박금융이 활발해져 발주 취소 사례가 둔화될 수 있고 신조선가 상승은 재협상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단 선박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금융위기 상황이 안정돼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아울러 해운업계의 회복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반등 이상의 BDI 상승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 연구원은 “해운사의 손익분기점은 BDI 2,500~3,000포인트 정도”라며 “BDI 상승이 충분한 의미를 가지려면 추가적인 상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사 인기기사 ◀◀◀ ▶ 청계천에 수력발전소가? ▶ 때만 되면 외출하는 김여사 어딜 가길래… ▶ "비만도 감기처럼 감염된다" ▶ '주상복합' 다시 로또될까 ▶ IMF의 한계인가… '새로운 공황' 공포 ▶ 비관론 날린 월가에 모처럼 '해빙무드' ▶ 대기업들 '화끈한 화답' ▶ 조선·해운업종 봄바람 부나 ▶ 직장인 A씨, 싸고 좋다는 말에 인터넷전화 신청했는데… ▶ "MB의 대단한 착각, 그것은…" ▶ 용인·분당-서울간 출퇴근시간 평균 15분 줄어든다 ▶ '짝퉁 전화번호부'가 있다고? ▶ 청라지구, 국제금융타운·경인운하 호재 등에 업나 ▶ 청진동에 최고 23층 건물 들어선다 ▶▶▶ 연예 인기기사 ◀◀◀ ▶ '디워' 제작사 사기혐의로 '피소' ▶ 박중훈, 여배우에 심한 욕설 내뱉은 이유는? ▶ 지선, 영화·드라마 OST 제안 폭주 "바쁘다 바빠" ▶ 김래원-최송현 열애설 '모락모락' ▶ '소리 위를 걷다' 이은미 미니음반 발표 ▶ '진관희 누드 사진 파문' 종흥동 컴백 ▶ 유세윤 "날 잡았다"… 신부얼굴 공개 화제 ▶ 추성훈, 日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 ▶ "우린 이미 헤어진 사이" 이하늬 열애설 부정 ▶ 권상우 "아내와 구청 가서 아들 룩희 출생신고 직접 했다" ▶ 최지우 '홀로서기' 선언 ▶▶▶ 자동차 인기기사 ◀◀◀ ▶ "고급 명차와 겨루겠다" 신형 에쿠스 발표회 ▶ 3,000만원대 수입차 '젊은층 유혹' ▶ 11일 출시 신형 '에쿠스' 사전계약만 2400대 ▶ [신차 나들이] 벤츠 '뉴 제너레이션 M-클래스' ▶ 벤츠 등 소형시장 잇단 출사표… 시장판도 바꿀까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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