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라이프 스타일 매장이 온다] "즐거움 주는 쇼핑공간 만들기 주력"

레이 하버시티 부총경리

하버시티 레이 부총경리

"하버시티는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쇼핑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신종플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쇼핑객들의 방문이 줄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이 라이 이(李麗儀ㆍ사진) 하버시티 부총경리(助理總經理)는 "발렌티노레드ㆍ버버리키즈ㆍ유니클로 등 새로운 패션·의류 브랜드를 발굴하는 일 외에 이벤트를 끊임없이 개발해 손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하버시티가 불황기에도 쇼핑객들을 끌어들이는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아항구가 내려다보이는 하버시티 2층에 위치한 93㎡ 크기의 갤러리는 한달에 한번 유명·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바꿔가며 무료 전시회를 연다. 갤러리 옆 발코니에서 쇼핑객들은 전시품을 감상하고 중국 본토와 마카오행 페리가 정박한 부두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본에서 실제 벚나무들을 공수해와 손님들에게 벚꽃 구경을 시켜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레이 부총경리는 "하버시티가 지난 1966년 에어컨을 설치한 홍콩 최초의 쇼핑센터로 주목 받은 후 매장 및 상품규모와 쇼핑환경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최고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실제 하버시티의 지난해 매출액(134억홍콩달러)은 2003년(47억홍콩달러)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으며 방문객도 지난해 총 8,000만명으로 5년 새 33% 이상 증가했다. 더욱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5월까지 매출이 56억홍콩달러에 이르면서 총 홍콩소매시장 판매액에서 하버시티가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달해 지난해 한해(4.9%)와 비교해 오히려 소폭 늘었다. 레이 부총경리는 "많을 때는 주말 하루 방문객 수가 23만명에 달해 고객 서비스 관리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식당 음식이나 상품 구색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의 요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쇼핑하는 데 즐거움의 가치를 제공하는 매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