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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실업률 전후 최악, 지난 3월 4.9%

일본의 지난 3월 실업률이 4.9%로 2개월 연속전후 최악의 수준을 유지했다고 총무청이 28일 발표했다.올봄 졸업자 가운데 취업하지 못한 실업자가 새로 늘어남에 따라 전체 실업자수는 2월보다 22만명이 증가한 349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성별 실업률은 남자가 5.2%, 여성이 4.6%로 각각 0.1% 포인트가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 실업률은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의 구조조정 등에 따른 비자발적 실업자는 104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만명이 감소한 반면 자발적 실업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11만명이 늘어난 118만명으로 집계됐다. 노동성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간병이나 정보통신 등 분야의 신규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면서 정년 등에 의한 실업증가가 예상되는 4월을 고비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도쿄= 입력시간 2000/04/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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