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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채 매입금리 만기별 차등화
입력2003-04-10 00:00:00
수정
2003.04.10 00:00:00
조의준 기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과 투신사간 카드채 매매금리가 4월 만기분은 민간채권평가사의 평균수익률과 장부가의 중간값으로 하고 5~6월 만기분은 민간채권평가사의 평균수익률로 결정됐다. 또 옵션 CP는 매입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양측은 10일 오전 양측 대표자와 금융당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카드채 매입금리 협상을 벌여 이같이 합의했다.
카드채 매매금리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금융권은 10일 뮤추얼펀드에 자금을 투입해 이르면 내일부터 카드채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8~9일 실무자급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0일 양측의 대표급이 만나 카드채 매입금리 협상을 벌였다”며 “4월 만기분과 5~6월 만기분에 대해 금리를 차등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논란이 됐던 옵션 CP는 매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외관상 옵션CP가 일반 CP와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카드사를 통해 확인해 주기로 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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