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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최대 82인치 LCD 개발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제일 큰 82인치급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이하 LCD) 개발에 성공했다. LCD는 그 동안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지난해 일본 샤프전자 개발한 65인치급이 한계로 여겨졌으나 이번 82인치급 개발로 이 같은 한계를 단숨에 뛰어넘게 됐다. 7일 삼성전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충남 아산시 탕정면의 7세대 LCD생산라인에서 개발한 82인치 LCD 패널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개발로 그 동안 대형 LCD 시장을 선점했던 일본 샤프전자를 넘어서 100인치대를 넘나드는 초대형 LCD 시장의 주도권을 잡게 됐다. 김상수 삼성전자 LCD총괄 전무는 이날 발표회에서 “지금까지 초대형 LCD 제품은 가격과 기술경쟁력면에서 PDP 제품보다 떨어진다는 게 통념이었지만 이번 82인치 제품 개발로 LCD 사이즈의 한계는 물론 화면품질의 벽도 넘어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이 제품은 시제품 단계이고 1년6개월 정도면 상용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양산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업체들이 이에 적합한 부품과 자재를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82인치 개발을 계기로 3월부터 상업생산이 시작되는 탕정 7세대 생산라인의 풀라인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7세대 라인은 소형에서 초대형(23~82인치)에 이르는 LCD 생산을 단계적으로 가속화해 업계 시장점유율과 기술표준을 주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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