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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기업인] "위조지폐 감식 이젠 걱정 마세요"

B&K테크놀리지 임혁경사장<br>휴대형 지폐감식기 'SCD-1000' 개발… 시연회서 호평<br>원화·위안화·엔화등 포함 각종 수표·상품권도 즉시 감별

임혁경 사장이 자신이 개발한 휴대형 위폐감시기를 들고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위조지폐 꼼짝 마.' 경북 구미시의 B&K테크놀리지(대표 임혁경ㆍ46)가 휴대형 지폐감식기를 개발, 위조지폐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크게 줄이게 됐다. 올 3월부터 감식기(상품명 SCD-1000) 개발을 시작한 B&K테크놀리지는 최근 휴대형 지폐감식기를 완성하고 가진 시연회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비창업과제로 선정돼 개발한 이 감별기는 위폐가 들어갔을 때 핵심 기술인 센스에 의해 붉은 불이 켜지면서 음성신호를 보낸다. 감식기는 센스가 얼마나 미세하게 감지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좌우되는데 이를 실행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뒷받침 돼야 한다. 또 SCD-1000은 원화는 물론 중국의 위안화, 일본 엔화와 함께 각종 수표와 함께 백화점과 할인점 및 국내 유명 유통회사에서 발행하는 모든 상품권을 즉시 감별할 수 있다. 판매가격 역시 국내에서 유통되는 기존 제품(20~40만원)은 물론 지폐감별만 가능한 중국산(16만원) 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후발주자이지만 최고의 감별력과 최상의 편의성을 갖춘 기술적 우위로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위폐가 많은 중국의 경우 전국 모든 상업점포에서 감별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고객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는 것으로 인식돼 익숙치 않은 상태"라며 "인식 전환만 이루어진다면 감식기 시장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임 사장은 휴대폰 크기의 초소형 감별기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택시기사와 주유소 등 현장에서 즉시 확인이 필요한 곳에서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신용카드 체크기에 내장 시켜 사용을 더 간소화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임 사장은 한약전문 회사와 함께 '한약자동 조제 및 포장기'를 개발했다. 이는 처방전을 입력시키면 컴퓨터가 한약재를 정확하게 추출ㆍ혼합해 탕제 직전의 단계까지 포장한다. 한대당 1억원에 주문 공급되는 이 한약조제기로 인해 많은 양을 조제하는 한의원은 인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정확한 계량으로 약효를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임 사장은 "앞으로 아이디어와 기술로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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