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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광고시장 6조원대 유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유가인상 등의 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올해 광고시장은 전년도에 이어 6조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는 12일 `2003년 광고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의 광고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2~5% 감소, 시장규모는 6조1,000억~6조3,0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측은 방송광고시장이 빅 스포츠 이벤트 부재로 4% 정도의 감소가 예상되고, 인쇄광고도 부동산분양 및 금융 광고의 축소로 5% 정도 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내수경기 활황으로 지난해 총 광고비는 2001년보다 19.8% 성장한 6조4,78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TV의 경우 광고액이 전년대비 24.9%가 성장, 15.4% 증가한 신문에 비해 성장 폭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광고는 44.4% 성장한 1,850억원이었으며, 케이블TV는 42% 성장한 2,345억원으로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광고시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별 광고비 점유율은 ▲TV(37.7%) ▲신문(31.2%) ▲옥외 및 전단매체(13.5%) ▲라디오(4.3%) ▲케이블TV(3.6%) ▲인터넷ㆍPC통신(2.9%)이 뒤를 이었다. TVㆍ신문ㆍ라디오ㆍ잡지 등 4대 매체의 점유율은 76%로 여전히 압도적이었지만, 전년에 비해 케이블TV와 인터넷 등의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광고비 지출 순위는 ▲정보통신 및 컴퓨터 업종(7,618억원) ▲금융ㆍ보험ㆍ증권 업종(5,621억원) ▲식품업종(4,378억원) 등으로 전년과 같았다.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 최익성 국장은 “이라크 전쟁과 북한의 핵문제 등으로 경제 상황이 불안정하지만, 이러한 불안 요인이 상반기 중에 마무리 된다면 하반기부터는 광고주들이 광고비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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