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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자료] "산림방제 예산 외래병해충에 소진"

소나무재선충, 버즘나무방패벌레 등 외래 병해충이 해마다 늘고 있어 지난해 산림방제예산의 대부분이 이들 외래병해충 피해방제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27일 국회농림해양수산위 李吉載의원(국민회의)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산림병해충방제 예산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산림방제예산 585억원중 78%인 454억원이 외래병해충 피해방제에 투입됐다. 외래 병해충의 극성에 따라 방제예산 규모도 매년 증가, 94년 310억원에서 96년 464억원, 97년 585억원에 달했고 올해는 지난 8월 현재 이미 5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1929년 일본에서 유입된 솔잎혹파리는 단일병해충으로 가장 피해규모가 커 94년 204억원, 95년 312억원의 방제예산이 투입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체 방졔예산의 70%인 409억원이 들어갔다. 이밖에 흰불나방(58년.미국), 소나무재선충(88년.일본) 등으로 인한 산림피해도 늘고 있으며, 특히 지난 95년 북미지역화물에 섞여 유입된 버즘나무방패벌레는 그간 발생면적이 배로 증가, 방제예산이 96년 1억7천만원에서 지난해에는 7억원으로 급증했다. 李의원측은 "정부가 약제방제에만 치중하고 있어 병해충의 내성강화로 예산규모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체방제예산의 2%선에 머물고 있는 천적방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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