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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벤처 해외시장 개척 안간힘

내수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 붙였다.특히 해외시장 개척 경험이 없는 이들 기업들은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기업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중심인 대구 성서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지역 벤처업체들이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성서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인 한국이엔에쓰의 경우 최근 반도체 회로기판 저층시장서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를 초청, 제품 설명회 등을 가졌다. 반도체용 옥사이드(산화제)약품을 국내서 처음 개발한 이 회사는 최근 국내 반도체시장 침체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자 돌파구를 중국시장에서 찾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이엔에쓰는 연말까지 중국 10억원 정도를 수출하는 한편 안정적인 시장확보를 위해 일본과 대만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마그넥틱 전문 생산업체인 성림첨단산업도 국내 반도체시장 불황 등에 따른 어려움을 중국시장 등 해외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현지에 가동중인 공장을 중심으로 마켓팅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유력 전기회사와 협력,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메트로닉스 등 성서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지역 벤처기업들은 불황을 겪고 있는 내수시장을 대신할 수 있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 벤처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의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해 기업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벤처업체 및 무역업체 등은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해외시장 공동 개척 등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이 결성한 단체인 ‘대구아카데미무역인회’는 지난달 4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했으나 해외시장 개척을 원하는 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회원수가 100명을 넘어설 정도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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