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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GEC] 통신사업 제휴 조만간 협상결과 발표
입력1999-05-11 00:00:00
수정
1999.05.11 00:00:00
일본 굴지의 반도체·컴퓨터 회사인 일본전기(NEC)와 영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C)이 통신사업 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협상 사실이 발표될 것이라고 런던서 발간되는 텔레그래프가 10일 보도했다.양사도 이날 오후(현지시간) 합병 협상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NEC가 GEC의 장거리통신 부문에 컴퓨터 관련 장비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하고 해마다 양사가 상대사로부터 각각 1억파운드(한화 약 1,953억8,600만원) 이상의 상품을 교환 구매하는 한편 연구·개발(R&D) 분야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EC는 지난 1월 산하 방위업체와 영국의 아에로스페이스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통신 부문에 역점을 두어왔으며 3월에는 자본금 21억달러 규모의 렐텍(RLT)사 인수에 합의했다.
GEC는 4월에도 미국 피츠버그에 있는 자본금 45억 달러의 포어 시스템(FORE)을 인수, 미국 통신시장에 진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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