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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아파트 확정분양가 인기

09/17(목) 09:29 주택업체들이 최근 조합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분양가를 아예 처음부터 확정하거나 확정금액에 가깝게 책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과 LG건설 등 일부 주택업체들은 최근 조합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종전과 달리 분양가를 거의 확정금액으로 책정해 주택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반 조합아파트를 추진하면서 분양가를 유동적으로 책정, 사업추진과정에서 설계변경이나 공사비 등이 추가됐다며 최초 분양가 보다 훨씬 높은 분양가를 새로 책정, 조합원들에게 부담을 추가시킴으로써 시공사와 조합, 조합원들 사이에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현상은 시공사와 조합측이 최근 주택경기침체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자 분양촉진책으로 조합원들에게 가장 큰 민원사항 가운데 하나인 분양가 문제를 가능한한 해결준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지난달 1천8백93가구를 분양한 안양LG 석수빌리지의 경우 시공사인 LG건설과 시행자인 한국전력 연합주택조합은 분양가 책정에 앞서 토지를 미리 매입하는 등 분양가 변동요인을 없앤 뒤 확정금액으로 분양을 실시, 분양 한달만에 1백% 분양이 이뤄졌다. 이 조합의 金桂中조합장은 "확정금액으로 분양을 하면 시공사나 조합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위험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주택수요자의 입장에서는안정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조합과 조합원들간의 신뢰도 그만큼 깊어졌다"고 말했다. 삼성건설도 지난 3일부터 경기도 안양 舊한국제지공장부지에 1천8백가구의 조합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토지매입과 교통영향평가는 물론 안양시와 사업규모 등에 대한사전결정을 마무리한 뒤 분양함으로써 분양가 변동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처럼 거의 확정금액으로 분양가를 책정한데 힘입어 분양 열흘만에 계약률이 75%를 넘어서는 등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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