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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서 가장 중요한 것, 학생 “친구” 학부모 “인격수양”
입력2003-02-17 00:00:00
수정
2003.02.17 00:00:00
김성수 기자
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학생은 `친구`꼽은 반면 학부모는 `인격수양`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2월 11일부터 4일간 서울시내 초ㆍ중ㆍ고등학교 1,780곳의 교사, 학생, 학부모 2,273명을 상대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학교 생활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학생은 `친구`(38%)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으며 다음으로 `공부`(28.6%), `인격 수양`(15.9%), `특기 개발`(8.8%), `입시 준비`(7.7%) 등의 순이었다. 같은 질문에 학부모는 `인격 수양`(41.8%)이 제일 많았으며 이어 `공부`(30%), `친구`(12.3%), `입시 준비`(7.5%), `특기 개발`(7.4%) 등의 차례로 답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학생은 47%가 `성적`을, 학부모는 `진학ㆍ진로문제`(42%)를 각각 꼽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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