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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경비행기용 비행장 건립

백령도에 경비행기용 비행장 건립인천 옹진군은 2일 백령도 진촌지구 매립지에 경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郡)은 지난 91년부터 간척사업을 벌이고 있는 백령도내 진촌지구의 매립공사가 끝나면 일부 부지를 길이1㎞, 폭70㎙ 규모의 간이 비행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초쾌속선을 4시간30분 가량 타야 도착할 수 있을 만큼 백령도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이 비행장을 관광객 수송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한 백령도내 사곶해수욕장이 점차 비행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어, 매립지내 비행장은 대체 비행장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완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2 21: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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