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수주 모멘텀 대형건설주 주목할만"

이달 대규모 해외 플랜트 발주 줄이어… 미분양 리스크도 낮아


건설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렵지만 국내외 영업환경이 대형 건설 업체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30일"건설주는 올 상반기 중 유동성 리스크 감소 및 업황 바닥 확인 등에 힘입어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추가적인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이 없다"며 "건설주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 과정의 추가 진행 ▦가계소득 증가 ▦신용 스프레드 하락 등에 따른 유동성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형 건설사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일단 해외 수주 실적이 좋기 때문이다.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231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해외 수주의 경우 10월부터 10억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 결과가 연이어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건설 업계의 연간 수주 목표인 40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대형 건설 업체들이 현재 건설 업계를 옥죄는 미분양 주택 관련 리스크에서 중소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주가에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진 키움증권 연구원은"4ㆍ4분기 해외 플랜트 발주 재개와 관련된 수주 모멘텀을 갖추고 있고 개별 기업 차원에서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 업체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관심종목으로 현대건설ㆍGS건설ㆍ대림산업 등을 제시했다. 한강수 한화증권 연구원도 "국내 건설 업체가 민간 건설경기 침체 국면을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미분양 주택과 관련한 리스크 노출 규모가 작고 국내외 수주 모멘텀도 있는 대형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관심종목으로 현대건설을 꼽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