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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LNG선으로 사업영역 확장



지난 76년 포스코(옛 포항종합제철)와의 광탄선 장기수송계약체결을 시작으로 전용선 영업을 개시한 대한해운은 30년간 국가 기간산업을 위한 자원 수송선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에너지 등 국가자원 수송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대한해운의 전체 매출액중 50%에 달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또 올해 8년만에 부활한 한국남부발전의 18년 장기수송경쟁 입찰에서 세계 유수의 선사들을 제치고 또 다시 수송선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용선 영업으로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는 대한해운의 장기적인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시장전망이 좋은 LNG사업에도 적극 뛰어 들고 있다.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운영을 위해 대한해운은 현재 운항 중인 1~4호선까지 컨소시엄 참여를 계기로 1993년 LNG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지난 2000년에 'K.ACACIA'와 'K.FREESIA'를 보유하게 됐다. 이 선박들은 현재 한국가스공사와 25년간 장기해송 계약에 투입되어 오만~카타르와 한국간의 LNG 수송에 투입, 성공적으로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아시아ㆍ중동ㆍ유럽ㆍ남미 등에서 신규 증설 LNG 플랜트가 가동되고 특히 LNG의 수요가 지금까지의 선진국 중심에서 인도ㆍ중국 등 개발도상국으로 점차 범위가 넓어지는 등 LNG 시장은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해운은 이에 따라 해외의 유능한 자금주 및 국내조선소와 협력해 국내외 LNG선 발주에 적극 참여하고 LNG선대를 점차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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