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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아시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 C&C는 최근 경기도 성남 분당 본사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업체인 레드햇과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중국 광둥 지역의 금융, IT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아시아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동 기술개발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SK C&C는 현재 추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파일럿센터 개발과 레드햇의 솔루션 기술을 연계해 리눅스 운영체제(OS)가상화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관리 솔루션 등 클라우드 컴퓨팅 요소 기술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데모 센터를 공동 구축하고 자바 기반의 프레임워크 개발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레드햇도 SK C&C에게 자사의 온사이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오픈소스 SW 전문인력 교육과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신배(사진) SKC&C 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사장도 "양사간 협력으로 오픈소스 SW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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