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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남성 전성시대'

보험 영업 무대에서 남성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17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22개 생명보험사의 남성 보험설계사는 2만1천137명으로 전체 설계사 13만5천821명의 15.6%를 차지해 남성비중이 15%를 넘어섰다. 남성 설계사 비중은 2001년말 8.3%로 지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지만 2002년말10.9%, 2003년말 13.1%, 2004년말 14.7%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남성 설계사 수는 2001년말 1만4천660명과 비교해 3년5개월만에 44.2%가 급증했다. 반면 여성 설계사 수는 11만4천684명으로 29.4%가 감소했다. 특히 외국계 생보사에서 남성 설계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ING생명의 남성 설계사는 4천274명으로 여성 설계사보다 3.8배가 많으며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여성 설계사는 94명에 불과하지만 남성 설계사는 1천974명에 이르고있다. 메트라이트생명과 AIG생명의 남성 설계사는 각각 2천119명, 3천102명으로 여성설계사 1천888명, 1천133명을 웃돌고 있다. 국내 생명보험사는 여전히 여성 설계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남성 설계사의비중은 점차 상승하고 있다.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의 남성 설계사 비중은 각각 10.1%, 4.6%로 2001년말에 비해 6.6%포인트, 0.7%포인트 증가했다. 또 12개 손해보험사의 남성 설계사는 2만2천261명으로 전체 설계사의 32.2%를차지했다. 손보사들의 남성 설계사 비중은 2002년말 30.1%에서 2003년말 29.9%로 하락한뒤 2004년말 31.6%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영업이 전문화되고 창업 비용이 필요없는 고소득 직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남성들도 설계사로 적극 나서고 있다"며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등 다른 전문직 종사자가 설계사로 변신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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