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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실적 악화 우려

투자보수율 하락…주가에 부정적 영향


“가스공사 불확실성의 늪에 빠지나.” 가스공사의 올해 투자보수율 하락폭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적악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수익구조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가스공사는 7일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3.15%(900원) 떨어진 2만7,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들어 5일째 하락하며 주가는 벌써 13.4%나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스공사가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익규모를 결정하는 투자보수율이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이어 초과 판매물량에 대한 이익 감소 우려 등 추가적인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장근호 애널리스트는 “투자보수 하락은 수입과 이익 감소로 연결돼 올해 실적개선이 다소 힘들 가능성이 있다”며 “예정초과 판매물량에 대한 이익인식 규모 축소 움직임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을수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한국전력 자회사와의 천연가스 도입경쟁도 추가적인 위험요인으로 당분간 주가의 탄력적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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