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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인터텍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수준이 낮다는 평가에 힘입어 급등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신화인터텍은 전일보다 6.99% 상승한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화인터텍은 지난 7일 주가가 1만700원까지 떨어졌지만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 3ㆍ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신화인터텍이 내년에도 매출 증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희성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화인터텍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8%, 143.1% 증가한 1,050억원, 14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인 올 4ㆍ4분기에도 발광다이오드(LED) TV용 필름 매출 확대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기존 필름 2장을 한 장으로 합쳐 두께가 더욱 얇아진 신제품이 출시되고 생산설비 확장공사도 마무리돼 매출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같은 신화인터텍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매우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신화인터텍의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5.1배, 4.7배에 불과해 중장기적으로 매수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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